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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출범, 리딩뱅크 첫걸음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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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1 11:33 최종수정 : 2015-09-01 11:39

함영주 통합은행장, ‘영업제일주의’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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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출범, 리딩뱅크 첫걸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호(號)가 닻을 올렸다.

지난해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조기통합을 선언한지 1년하고도 2개월 만인 1일 KEB하나은행은 자산규모 1위 대형은행으로 출범하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오전 열린 통합은행 출범식에서 김 회장은 “통합으로 세계 1위 금융그룹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협업이 커지면 고객 기반이 더 튼튼해지고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취임식을 가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 네 번째)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명실상부 1등 은행이 됐다”며 “앞으로는 진정한 일류은행을 위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 밝혔다.

함 행장은 통합 이후 실천과제로 △빠른 화학적 통합을 통한 진정한 ONE BANK △획기적인 영업 강화를 통한 일류은행으로의 도약 △더욱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핀테크, 스마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 △창조경제 활성화 등 사회에 기여하는 은행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영업현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성과중심 기업문화 정착 △사회적 책임 다하는 경영 실천 등 세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취임사에 앞서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김창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과 뜨겁게 포옹을 나눈 함 행장은 물리적 통합 이후 화학적 결합, 감성통합을 강조하며 “하나는 전에 이랬다, 외환은 전에 이랬다와 같은 과거는 필요 없다. 하나 되는 우리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은행 출범식과 통합은행장 취임식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함 행장은 통합은행의 영업력 강화를 강조했다.

“행장 재임기간 중 KEB하나은행을 내실 있는 리딩뱅크 반열로 올리기 위해 획기적으로 영업력을 끌어 올리겠다”며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와 PB부문, 외환은행의 외환과 IB, 기업금융 부문 등 양행이 갖고 있는 장점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좌이동제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행으로 은행권 고객유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함 행장은 ‘행복노하우 주거래우대통장’ 등 주거래패키지 출시와 오는 10월 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시행할 것이라 말했다.

직원들에겐 영업제일주의를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조직 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서로 다른 두 조직의 감성통합을 전담하는 변화추진본부 신설 등을 통해 화학적 결합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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