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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경북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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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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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31일 12시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연화1리 마을회관에서 김천시 정만복 부시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면에 7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국자살예방협회, 경상북도와 지난 4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봉화 65개, 안동 120개, 영양 121개, 청도 70개, 칠곡 70개, 김천 70개, 영천 86개, 포항 130개 등 경북지역에 732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 노인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중소도시 특히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것을 알고 지난 2010년부터 농촌 노인의 음독자살을 막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선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30개시군, 106개 마을, 435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였으며,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 후 음독자살이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소 담당자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도 제공하는 사후관리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재단에서 보급한 농약안전보관함이 우리나라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하고, 농촌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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