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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행장 KEB하나 영업력 최우선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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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30 23:51

경기영업 신설 호남 격상 밀착력 배가
“양행 강점 최대한 살리는 인사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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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을 하루 앞둔 KEB하나은행이 양행의 화학적 결합과 영업력 회복에 중점을 둔 임원진 인사를 지난주 단행했다. 유력한 통합은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제치고 영업통인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행장에 내정한 하나금융지주는 통합은행 임원인사 역시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겼다.

하나금융이 지난 27일 발표한 KEB하나은행 임원 인사는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해 총 67명으로 하나은행 출신 39명, 외환은행 출신 28명이다. 상임감사위원에는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이 선임됐다.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원진에서 12명 줄었는데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 전무가 지주의 그룹전략 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결과적으로 총 11명이 빠지게 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승진은 없었으며 모두 같은 직급 내에서 보직 이동이다.

함 행장이 전면에 나서는 통합 체제에서 그룹장 보다 상위직인 영업부문장 신설은 하지 않기로 했고 김병호 행장과 김한조 행장은 지주 부회장으로 각각 국내·외 영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 하나+외환 시너지 7그룹 12본부

통합은행 조직 구성은 16그룹 20본부 59부다. 기존 하나은행은 11그룹 13본부 46부, 외환은행은 7그룹 12본부 46부로 도합 18그룹 25본부 92부였다. 통합 과정에서 전체 조직이 축소됐다. 하나금융은 KEB하나은행의 영업그룹을 4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영업경험과 성과가 뛰어난 그룹장 인원을 보강해 일선 영업본부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기존 충청영업그룹과 영남영업그룹에 호남영업본부를 그룹으로 격상시켜 영업력과 지역은행 위상 강화를 동시에 꾀했다. 서울영업을 담당했던 채널1영업그룹과 채널2영업그룹은 서울서영업그룹과 서울동영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호남영업그룹 격상 외에 경기영업그룹이 신설됐다.

함영주 행장의 뒤를 잇는 충청영업그룹장은 오상영 외환은행 경영지원그룹장이 맡는다. 영남영업그룹은 황종섭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이 유임됐다. 윤규선닫기윤규선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 채널1영업그룹 전무가 서울서영업그룹, 정경선 외환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전무가 서울동영업그룹으로 발령됐다. 신설된 호남영업그룹과 경기영업그룹의 그룹장은 각각 송용민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 전무, 황인산 외환은행 영업추진본부 겸 PB영업본부 겸 강서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 혁신·전문 역량 강화 초점

또한 하나금융은 미래금융그룹장, 자산관리그룹장, 행복노하우사업본부장 등을 신설해 KEB하나은행의 혁신·전문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미래금융사업본부를 미래금융그룹으로 격상해 신설했으며 지주 미래금융지원팀과 소셜미디어기획팀을 담당했던 한준성 전무가 그룹장을 맡는다. 자산관리그룹장엔 박종영 외환은행 리테일사업본부 전무를 내정했고 은퇴시장 공략을 위해 신설한 행복노하우사업본부에는 이진형 하나은행 신탁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PB사업본부에는 하나은행, 외환본부장에는 외환은행 출신 인사를 선임하는 등 양행의 강점을 각각 살리는데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자금시장그룹장에 박형준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겸 자금본부장 전무, PB사업본부에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본부장이 유임됐다.

외환본부장엔 이현수 외환은행 외환본부장, IB본부장엔 박승길 외환은행 IB본부장을 유임하면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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