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북한의 지뢰도발 및 대남포격 사건으로 긴장상태가 고조된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임무완수에 나선 육군 장병 50여 명 중 7사단 소속 장병이 24명에 이른다. 당연히 전군의 모범으로 꼽힐 만하다.
특히 처음으로 전역연기를 신청한 정문균, 주찬준 병장 등이 바로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이다. 이처럼 충정 가득한 7사단은 산업은행과 인연이 깊다. 산은은 2012년 5월부터 육군 제7사단과 ‘1사 1병영’협약을 맺고 장병들의 취업활동 지원, 세탁기 및 도서 기증, 문화공연 초청 등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전투력 향상에 다양한 지원과 교류활동을 잇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사 1병영 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홍기택 회장은 “국가안보가 걸린 엄중한 상황에 최선봉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7사단 장병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제발전을 위해 민관이 상생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제7사단 서정열 사단장은 “산업은행의 7사단을 위한 애정어린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부대장병들의 활기찬 병영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