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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 나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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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6 15:33 최종수정 : 2015-08-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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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는 26일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계약이 실효되거나 만기가 돼 보험금이나 환급금이 발생했지만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는 돈이다.

작년말 기준 생명보험업계의 휴면보험금 잔액은 4731억원이다. 이는 전체 금융업권 휴면재산(1조6000억원) 가운데 29%를 차지한다. 특히 매년 생보업계에서만 약 4000억원의 신규 휴면보험금이 발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생보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금융관행 개혁에 발 맞춰 휴면보험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우선 생명보험협회에서 전국에 권역별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각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조회 메뉴 위치와 크기를 개선해 고객들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이 협회를 방문해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할 때 휴면보험금이 있는지도 동시에 확인해 주기로 했다. 휴면보험금 관련 자료 또한 언론에 제공하고 협회 발간 간행물과 별도 팸플릿으로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회에서 진행하는 지역별·계층별 금융보험교육 과정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 역시 추가키로 했다.

보험 청약부터 휴면보험금이 발생할 때까지 단계별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도 추진한다. 청약시에는 해당 보험사에 휴면보험금이 있는지와 금액을 알려주고 보험 유지 단계에선 안내장과 각종 발간물로 휴면보험금 조회 방법을 안내한다.

계약 만기를 전후해서는 문자서비스와 안내장으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만기보험금을 수령토록 유도하고 휴면보험금이 발생한 뒤에는 정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권리자의 최종 주소로 안내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수창 협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휴면보험금을 줄여나가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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