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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큰 은행도 못한 키드파크 BNK는 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7-29 16:30

12억원 들인 공공형 놀이공원 부산시에 기증
‘사계절 개방형 놀이터’ 사회공헌 새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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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큰 은행도 못한 키드파크 BNK는 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지난 3월 부산시와 맺었던 협약대로 무료로 갈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 놀이공원’을 무더위가 한창인 29일 오후 열고 꼬마들과 그 가족들을 맞아들였다.

서울 큰 은행들로선 땅 값 문제 등 엄두를 내기 어려운 일을 지방은행계 금융그룹이 앞서 본보기를 세운 셈이다.

BNK금융그룹이 장만한 공공형 놀이공원 이름은 ‘BNK키드키득(KIDKIDg park)파크’이고 무료 개방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 기증했다.

BNK금융은 부산시 초읍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 안에 있던 옛 동마놀이터 약 2035㎡ 터에 (재)부산디자인센터의 맞춤형 설계를 바탕으로 약 12억원을 들여 5개월 여 공사 끝에 삼복더위 기간에 개장에 성공했다.

이름부터 세심한 배려가 역력하다. 아이들이 즐거울 때 내는 소리 ‘키득키득’을 기반으로 한 점은 높이 살 일이다. 물론 하필이면 어린이를 뜻하는 말을 ‘키드(KID)’라는 영어를 쓴 점이 ‘옥의 티’인 정도.

음을 참지 못할 만큼 신나는 놀이공원으로 자리매김 해 주길 바라는 성세환 회장의 바램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그룹이 공공형 놀이공원 구상을 하게 된 것은 부산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의 70%이상이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단지 주민이 아니면 놀기조차 힘든 현실에 주목한 덕분이다.

2014년부터 이번 개방형 어린이 놀이공원 사업을 추진한 끝에 이번에 열매를 맺었다.

한편 29일 개장식 직후 성세환 회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나성린닫기나성린기사 모아보기 국회의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지역의 지체 높은 어른들은 이날 초대받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15미터 높이의 로켓 놀이대 물폭탄 시현을 시작으로 맘껏 즐기는 광경을 흐뭇한 눈길로 지켜볼 수 있었다.

성세환 회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연상시키는 키드키득파크라는 이름처럼 이 곳을 찾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늘 행복하고, 늘 즐겁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 키드키득 파크’는 광안대교, 황령산, 오륙도, 등대 등을 컨셉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놀이 조형물이 들어서 있고, 특히 놀이공원의 하이라이트인 물놀이 존에 설치된 15미터 높이의 물로켓 놀이대는 170톤 규모의 물탱크 설비가 도입되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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