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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점포 보험 입점, 금융지주부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06-29 01:07

설계사업계 “금융지주 테스트 거쳐 추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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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점포에 보험 입점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를 시작으로 보험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 및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위원회는 GA·보험 설계사 8명과 만나 금융복합점포내 보험 입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관련 공청회 이후 금융당국이 설계사 조직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에서다.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이 금융복합점포내 보험 입점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설계사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이지만, 입점 추진을 거둬들였다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 금융위 측은 법규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보험 입점을 추진, 금융복합점포의 장점을 살리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라며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기존 영업조직의 반발이 매우 거세서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만남은 양 측의 입장만 재확인했다. 설계사 조직은 “금융복합점포내 보험 입점이 이뤄진다면 설계사 조직은 고사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고, 금융위는 “설계사 조직의 걱정 없게 입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금융당국의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설계사 조직에서는 피해를 없게 하겠다는 금융위의 말에 신뢰가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 걱정 없다는 말만 믿기에는 구체적인 안이 없어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보험 입점에 따른 설계사 조직 피해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구체적인 안이 없으니 금융위의 말에 신뢰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내달 2일에 금융복합점포내 보험사 입점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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