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섹터지수 개요를 보면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동일·유사 업종(섹터)에 속하는 종목을 묶어서 별도로 산출하는 지수로 섹터ETF 등의 기초지수로 개발(’11.4월)했다.
섹터구성의 경우 현행은 8개 섹터로 분류하여 지수를 산출, 이중 4개 섹터지수(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는 선물지수로 활용 중이다. 이번 개편으로 개별 종목에 대한 섹터분류 기준을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인 GICS로 변경된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재화나 용역의 생산자 관점에서 산업을 분류하는 것으로 산업정책이나 통계분석에 주로 활용되는 반면, GICS는 재화나 용역의 소비이용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하여 증권투자 목적에 활용되며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GICS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현행 8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섹터지수도 신설된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여 현행 생활소비재섹터에서 건강관리섹터를 분리하여 별도 섹터지수로 산출(1→2)되고, 상품성 제고를 위하여 현행 건설기계섹터와 조선운송섹터를 건설, 중공업 및 산업재 섹터지수로 세분화(2→3)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섹터지수의 개편으로 섹터분류의 국제정합성이 제고되고 국내외를 연계하는 섹터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또한, 섹터선물의 기초지수로서 상품성이 높아지고 섹터선물의 거래활성화 및 ETF, ETN 등 연관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