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교육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2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에서 사업이 이루어지는 ODA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자개발은행(MDB)의 재원으로 지원하는 국제조달시장은 개도국의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사업자금 회수위험이 없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EDCF 등을 통한 해외사업 참여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MDB 재원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정기 실무교육을 실시해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