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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연금가입 우선시 해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05-06 22:17

生保는 종신·연금보험 등 Best 꼽혀
보상서비스 빨라 自保 현대해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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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연금가입 우선시 해야”
보험사들이 지난달 신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보장성 강화 속에서 연금전환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종신보험이 눈에 띈다. ‘모바일슈랑스’ 등 영업채널의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험업계의 영업 한 축을 이루고 있는 GA(독립법인대리점)의 現보험상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목을 끈다. 본지에서는 10개 대형 GA를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상품, Best 생·손보상품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 의견을 들어봤다.

◇ GA업계 “사회초년생, 연금보험 및 종신·정기보험 추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고혈압·당뇨 등의 병력이 있어도 가입 되는 유병자 상품 역시 시장에 출시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보험영업에서는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들을 잠재적 고객 확보 측면에서 선호한다. 이들을 로열티가 높은 고객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추진하는게 유리해서다. 보험영업채널에서는 이들이 원하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추천하는 게 필수적이다.

설문에 참여한 GA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사회에 첫 발에 내딛은 분들은 보장성과 저축성상품을 각각 1개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저축성보험의 경우 연금보험을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상품군별로는 참여한 GA업계 관계자들이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추천하는 상품(최대 4개 상품까지 답변)은 연금보험이었다. 이 상품을 추천할 것이라고 응답한 곳은 5곳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노후준비가 미흡하다는 현실을 비춰볼 때 사회에 첫 발을 내딘 시점부터 연금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보장성·연금저축보험을 추천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각각 3곳의 GA 관계자가 사회초년생들이 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손(2곳)·정기(1곳)·암(1곳)·종신보험(1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금융판매 이재동 부장은 “보장성 상품에 있어서도 종신보험이 아닌 정기보험 가입을 통한 보험료 절약도 고려해봐야 한다”며 “절약된 보험료만큼 연금보험료를 추가 납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은 실비보험이 포함된 종합건강보험(손해보험), 비과세 가능한 적격연금 및 비적격연금 등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3가지 상품을 다 가입하는 것이 좋지만 총 보험료가 금여의 10%를 넘어가지 않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전언했다.

◇ 新종신보험 등장… 가장 많이 팔린 生保 상품군 꼽혀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연금보험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고객들을 상대로는 다각화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10개의 GA가 꼽은 생명보험 Best 상품을 보면 이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상품군별로는 종신보험에 있어 ‘라이프업UL종신보험V2(흥국생명)’, ‘미리받는 종신보험(메트라이프)’, ‘NH유니버셜 종신보험(NH농협생명)’, ‘교육비 받는 변액통합 종신보험(한화생명)’, ‘현대라이프 종신보험(현대라이프)’ 등이 Bset라고 선정했다. 라이프업UL 종신보험V2는 연 3.5%의 예정최저적립금 보증, 미리받는 종신보험은 중도인출 및 일시정지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 탑재, NH유니버셜 종신보험은 노후설계 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글로벌금융판매 관계자는 “최근의 종신보험은 상품 고유의 기능 이외에도 연금전환, 중도인출 및 높은 최저보증이율 등을 탑재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있고, GA 설계사도 높은 수수료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팔리는 생보 상품”이라고 말했다.

변액·연금보험에서는 ‘더원VUL보험(PCA생명)’, ‘NH연금보험(NH농협생명)’, ‘미리보는 내연금(교보생명)’, ‘행복열매 연금보험(NH농협생명)’, ‘The 따뜻한 Free연금(한화생명)’, ‘A+연금보험(흥국생명) 등을 Best 상품이라고 선정했다. 특히 더원VUL을 Best상품이라고 꼽은 곳은 2곳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에플러스에셋 관계자는 “PCA생명의 더원VUL보험은 펀드 경쟁력 및 추가 납입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 외에도 A+연금보험의 경우 최저수준 사업비, 높은 환급률 등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국에프피그룹 관계자 역시 “더원VUL은 환급률 등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GA 설계사들에게 돌아가는 수수료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암보험에서는 ‘A+ Up-grade VUL암종신보험(동부생명)’, ‘암만봐도 암보험(삼성생명)’ 등이 거론됐다. 이들 상품은 암·사망 동시보장 및 보장금액을 높인 점, GA 설계사 수수료율 및 브랜드 파워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꼽혔다.

◇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이 Best…장기성보험도 많이 팔려

손보의 경우 GA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과 장기성보험을 Best 상품이라고 선정했다. 특히 자보에서는 현대해상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답한 의견이 제일 많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4곳의 GA 관계자가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이 Best라고 선정했다. 이유는 비교견적을 통한 저렴한 보험료 등이 꼽혔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은 각 연령대별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 등이 강점”이라며 “이뿐 아니라 빠른 보상서비스 등도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고객 모집이 용이하다는 점도 판매가 활발한 이유로 꼽았다.

프라임에셋 관계자도 “자동차보험에서 현대해상의 브랜드 파워가 높다”며 “이 외에도 설계사 수수료 등이 높은 점으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성보험에서는 ‘알파플러스보장보험(메리츠화재)’, ‘내생애든든 종합보험(동부화재)’ 등을 Bset 상품이라고 답했다.

노블리지에셋 관계자는 “장기성 및 자동차보험의 경우 고객 니즈가 높고 판매 접점이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GA 설계사 입장에서 보면 이들 상품이 숙지가 용이하다는 것 역시 판매를 많이 시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도 “장기성보험에서 많이 팔리는 상품들의 장점은 특약별 보험료가 저렴하고 설계가 용이한 것”이라며 “자보 및 장기성보험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상품 히트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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