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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린이 교통사고 주의해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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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03 22:00

5월~10월 관련 사고 피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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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린이 교통사고 주의해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개발원은 3일 지난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 관련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사고는 매년 10만건 이상 발생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의 사고가 많았다.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관련 피해자 수는 작년에 10만2074명으로 전년(10만2496명) 대비 0.4% 줄었다. 보험개발원 측은 이는 전체 사고 피해자 수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초등학교 1~2학년 등 저학년 사고피해 및 사망자가 많았다. 1학년, 2학년, 3학년 순으로 사고발생이 높은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학년, 1학년, 미취학아동 수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 활동반경이 크게 넓어지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보호자 지원이 약화되는 점 등이 원인이라고 꼽았다.

사고 발생시기는 5~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는 9.5%, 8월에 10.5%의 비중을 보였다. 전체 사고는 10월(9.1%), 11월(9.0%)이 많았으나 어린이 사고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주말 역시 어린이 교통사고의 비중이 높았다. 전체 교통사고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이 토요일(16.4%), 금요일(15.3%) 순으로 집계됐지만, 어린이 사고는 토요일(22.5%), 일요일(20.1%)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경우 10명 중 4명이 주말에 사고를 당하는 셈인 것.

보험개발원 측은 “평일의 경우 등·하교시간대인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건수가 많았다”며 “주말은 오후 1시부터 5시 등 오후 시간에 사고가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고원인은 신호위반, 횡단보도위반 등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횡단보도 위반사고는 전체(12.0%) 보다 2배 이상 높은 25.0%를 기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관련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다”며 “특히 저학년 횡단보도내 사고건이 많아,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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