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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덩치커진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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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22 21:24

한국실리콘 등 17개사 추가지정
편의성, 안정성 부각, 장외시장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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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이 규모가 커지면서 장외주식의 대표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는 한국실리콘, 극동건설, 인켈, 삼보컴퓨터 등 총 17개사를 K-OTC시장(www.k-otc.or.kr) 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24일부터 거래된다고 밝혔다.

K-OTC시장은 지난해 8월 25일 출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18억원을 초과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K-OTC시장 출범 이후 눈여겨 볼만한 점은 우리나라 장외주식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 사실이다.

K-OTC시장 출범 이전에는 장외주식 투자자들이 적정 장외주식가격에 대해 참고할만한 기준이 없어 사설브로커 등이 제시하는 가격에 투자를 망설이는 일이 다반사였고, 실제로 허수호가나 결제불이행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허수호가나 결제불이행 등의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편리성과 안정성이 투자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K-OTC시장에 편입된 기업들의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K-OTC시장 거래가격이 장외기업주가의 바로미터(Barometer) 역할을 하면서 K-OTC시장과 더불어 일반 장외시장에서도 거래가 증가하는 선순환구조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17개사는 평균 자본금 216억원, 평균 매출액 1165억원의 중견기업들로 K-OTC시장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투협은 이번 1차 17개사 지정 이후에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추가 검토 등을 통해 우량한 지정대상기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정 17개사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첫 거래일 이후부터의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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