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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의 벽 뚫었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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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12 23:34

코스피 2087p로 3년 8개월만에 최고치
외국인 주도, 시총 1300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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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의 벽 뚫었다
코스피가 마의 벽을 돌파했다. 최근 저항선인 2050p를 안착한 뒤 2080p로 발돋움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돌파할 때마다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가 유입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거침없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2087p로 3년 8개월만에 최고치 경신했다. 코스피 상승률은 1.4%(+28.9p)로 지난 3월 17일 2.1%(+42.6p) 이후 일일 최대상승폭이다.

지난 2007년 2월(6개월간 연속 2% 이상)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 이상 오르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이미 13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1월 23일 1200조원을 돌파한 시가총액은 1304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가 늘며 지수가 오르는 상승장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은 3일 연속 6조원을 웃돌고 있다.

2080p 돌파의 1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국내기업 실적개선,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안정적→긍정적), 추가 통화완화정책기대 등이 맞물리며 외국인은 지난 1월말 이후 약 3.9조원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현물(+2,821억원), 선물(+9,285억원) 등 쌍끌이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박스권을 가볍게 돌파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장이 연출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윤지호 리서치센터장은 “이미 중장기 강세장이 시작되었고, 이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앞으로 조정은 깊지 않고, 전진은 시장 기대보다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수로 수급상 지수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최근 국내증시의 이익전망치가 신흥국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는 지난 10일 전거래일보다 28.89포인트(1.40%) 급등한 2,087.76에 거래를 마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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