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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카자흐스탄에 부실채권 노하우 전수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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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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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이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부산 본사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향상 및 금융시장 강화를 위한 정책자문’ KSP 중간 보고회 및 실무자 연수를 개최한다.

KSP는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약자로 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 정책자문, 역량배양 등을 지원하는 정책컨설팅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소속 간부 8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필요한 주요 노하우와 정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캠코는 보고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및 은행산업 현황 △부실채권 인수 관련 한국과 카자흐스탄 법률 현황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전략 및 가치평가 모델 등을 발표한다.

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 노하우 △부실채권 발생과 정리에 대응하는 캠코의 조직개편 노하우 △캠코의 온라인 공매시스템(온비드) 등을 소개해 카자흐스탄 금융감독기관의 역량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캠코는 2013년부터 카자흐스탄 중앙은행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1일 부실채권정리 경험 및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카자흐스탄 부실채권비율 감소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진 캠코 이사는 “캠코는 금번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대상 KSP 중간 보고회 및 정책 실무자 연수를 통해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에 대한 노하우의 전수 뿐 아니라 다양한 공사의 사업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새로운 아시아 금융거점도시로써 부산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발생된 약 219조원의 부실채권(당시 GDP 규모의 43%)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약 111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했고 투입된 공적자금 39조원의 123%(48조원)를 회수하는 유례 없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성과와 부실채권 정리방식은 2009년 런던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금융위기 극복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국제적으로 가치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인정받고 있다.

캠코는 현재까지 중국, 러시아, 독일 등 15개국 21개 부실채권정리기구ㆍ 금융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캠코가 보유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또 캠코는 중국,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사업모델 연수ㆍ수출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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