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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 ‘실천엔 앞장, 성장은 함께’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3-29 22:17

취임 5년차 경쟁 눈높이 초국적 금융 강자에
생산성 탄탄 조직력 바탕 6대전략 심화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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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 ‘실천엔 앞장, 성장은 함께’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5일로 취임 5년째 접어 들었다. 이젠 경쟁 눈높이를 글로벌 유수 금융 강자들에 맞춘다. 실천에 앞장 서고, 성장 열매를 고객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와 함께 누리는 기업문화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회장은 아예 올해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했다.

◇ 국내 최고보다 글로벌 반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당기순익 2조 811억을 실현했다. 국내 금융계 안에서 7년 연속 당기순익 1위로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이 결정적 동력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가계와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균형있는 자산성장을 이뤘고,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차별화된 리스크관리를 통한 대손비용의 감소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강점은 리스크관리 노력을 선제적으로 꾸준히 추진한 결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대손비용율(43bp)이 개선된 점이다.

과거 3년 간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한 우량 자산 위주의 대출 성장 전략에 혼연일체 매달렸으며 부동산PF, 건설, 조선, 해운업 등 관련 부실 여신에 대해선 밀착 리스크 관리에 힘썼던 덕분이다. 당연히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계 처음으로 2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글로벌 기업 가운데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 평가한 결과가 집약된 것이다. 은행 산업에서는 웨스트팩(Westpac), 스탠다드차타드, 씨티그룹,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세계 25개 회사가 편입됐으며, 국내에선 신한금융그룹이 유일하다.

또한, 세계적 권위 전문지 ‘더 뱅커’지가 지난 2월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에 올랐다. 신한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금융 브랜드 위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기업 처음으로 3년 연속 편입됐다.

◇ 고객과 사회변화 선도하려 심혈

따라서 이제 한 회장의 경쟁 눈높이는 글로벌 유수 금융그룹 반열에 당당하게 합류하는 것으로 올라섰다. 그는 “신한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과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아직 많다”며 현재의 작은 성취에 자만하지 말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기술과 규제환경의 변화로 인해 금융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핀테크 등 산업의 환경변화에도 신한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과 사회의 역동적 변화 흐름에 동행하기 위해 그룹 핵심 전략의 고도화 또는 심화 실천 필요성에 더욱 주목했다.

△전문 네트워크와 인력 확충을 축으로 한 은퇴 비즈니스 차별화 △현지 토착화 지속과 사업기회가 있는 곳에 적극 진출을 꾀하는 글로벌 전략 △채널운영 혁신의 지속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확산 등 전략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전략방향 심화와 실천력을 강조하기 위해 한 회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구현에 그룹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추진하다 보면 신한이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하며 세계 어디 내놓아도 막강 품격을 확보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수익률이 높고 안정성을 겸비한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 나가는 일, 또 한편으로는 어떤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더 따뜻한 것인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승패가 나누어 진다는 게 한 회장의 지론이다.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신한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015년 한 회장 취임 5년차를 맞아 국내 금융업계를 평정한 신한이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위기 속에서 얼마나 더 큰 도약을 할지 기대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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