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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구조조정기금 정리…회수율 107% 달성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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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29 12:43 최종수정 : 2015-03-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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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구조조정기금’이 지난해 말 운용을 마치고 잔여현금 1188억원 및 현물 81억원(장부가 기준)을 27일 국고에 귀속함으로써 최종청산이 마무리 됐다. 구조조정기금 조성 발행채권의 원리금은 지난해 말 전액 상환된데 이어 지금까지 총 6조6000억원을 회수해 107%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2009년 5월 캠코에 설치됐다. 이후 약 5년간 6조2000억원을 투입해 저축은행 PF(프로젝트파이낸싱)채권, 유동성 위기의 해운업계 선박매입 등 1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정리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구조조정기금은 저축은행 PF채권 등과 같이 민간시장에서 처리가 어려운 대규모 부실자산을 신속히 인수·정리해 금융권 전체로 부실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을 뿐 아니라 선박매입을 통해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함으로써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와 선박금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과거 15년간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운용, 회수율 123%을 달성한데 이어 구조조정기금도 투자금액을 초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구조조정기금은 캠코가 정책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채권발행을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투입, 적기에 금융위기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대규모 구조조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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