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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 의장에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3-27 14:42 최종수정 : 2015-03-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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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 이어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영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영휘 신임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행, 재무부를 거쳐 신한은행 창립맴버로 입행해 초대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주사 출범, 굿모닝증권 인수, 조흥은행 인수 합병, 뉴욕증시 상장 등 금융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영휘 이사회 의장의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및 도덕성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앞으로 1년간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했다.

이밖에 신임 사외이사는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등 총 7명이다.

KB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그룹의 주요 사항을 경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실시해 평가 점수가 낮은 하위 2명은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의결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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