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휘 신임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행, 재무부를 거쳐 신한은행 창립맴버로 입행해 초대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주사 출범, 굿모닝증권 인수, 조흥은행 인수 합병, 뉴욕증시 상장 등 금융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영휘 이사회 의장의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및 도덕성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앞으로 1년간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했다.
이밖에 신임 사외이사는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등 총 7명이다.
KB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그룹의 주요 사항을 경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실시해 평가 점수가 낮은 하위 2명은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의결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