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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기업 원스톱 센터 연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2-25 22:36

스타트-업 지원 등 자회사 협업 구심점 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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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자회사들이 핀테크 기업과 제휴는 물론 스타트-업 지원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가칭 ‘KB 핀테크 Hub센터’(이하 센터)가 탄생할 예정이다.

25일 KB금융지주는 각 자회사 직원 가운데 모두 6명을 공모 선발해 3월 중에 센터를 오픈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B금융지주는 센터 가동과 별개로 핀테크 관련 계열사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실행조직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3월에 문을 열 센터는 KB금융그룹 자회사들과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단 한 번 접수하면 관련 작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하고 ‘핀테크 Start-up 지원프로그램’도 집중 처리하는 특설 조직이다.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권역 금융사들의 지원 또는 제휴를 동시다발로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기술력이 충분한 기업이 센터에 지원 요청하면 센터 내부검토를 통해 투자나 대출 등을 연결해 주는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공간지원, Test 환경 제공 등 비금융적 지원도 센터에서 주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산하에 센터를 두는 점도 특이하다. 센터가 제 역할을 하려면 각 자회사들의 유기적 연계가 중요하고 컨트롤 타워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그룹 차원의 핀테크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송금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등 4개 부문의 전담 추진분과를 두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당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본인 인증수단, 제휴 등 공동이슈에 대해 계열사간 상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KB금융은 지난 1월말 지주사와 은행, 카드, 증권, 생명, 인베스트먼트, 저축은행, 데이타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회사가 참여하는 <그룹 핀테크 대응 TFT> 를 가동해 워크샵 등 의견을 취합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15년 전에 이미 국내 최초로 이메일, 휴대폰을 활용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IT개발 경험과 높은 보안수준 등 KB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핀테크의 핵심가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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