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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자사주 매입 바람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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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25 20:51 최종수정 : 2015-01-25 21:08

대신證, 자사주 264만주 매입 결정
CEO도 자사주매입으로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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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자사주 매입 바람
증권사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증권사 CEO들도 책임경영강화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신증권(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자기주식 264만주를 시장에서 매수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23일 본사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80만주와 제1우선주 60만주, 제2우선주 24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실시되며, 자사주 취득기간은 1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3개월간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자사주매입을 결정했던 삼성증권도 이달 31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한다. 규모는 220만주로 주가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회사가 아니라 개인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CEO도 있다.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는 CEO로 취임 이후 매월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약 1053주를 추가로 매수해 현재 그 물량은 2만794주에 달한다.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는 책임경영강화를 위해 ‘임원주식 보유’를 아예 제도화 시킨 케이스다. 총 보상의 연 환산 금액을 일정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매입해 퇴임시까지 보유하는 제도에 따라 현재 20만5700주를 보유했다. 교보증권 김해준 사장도 증권업 불황의 여파로 주가하락 당시 책임경영차원에서 2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보유지분이 2만5000주에 달한다. 이들 CEO 모두 자사주매입 이후 실적정상화의 기대감으로 주가도 뛰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주매입은 책임경영강화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경영진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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