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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직원들, 고객 보이스피싱 막아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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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18 21:31

신속한 조치로 80대 노인 4500만원 재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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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직원들, 고객 보이스피싱 막아
전북은행 호암로지점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에 4500만원의 재산을 잃을 뻔한 80대 할아버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8일 전북은행 호암로지점을 찾은 이모 할아버지는 자신의 예금 4500만원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구직원인 김창수 차장과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예 과장이 예금을 해지한 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를 수차례 물었지만 할아버지는 “사용할 데가 있으니 해지해 달라”는 답만 되풀이하며 완강하게 예금 해지를 요구했다. 이모 할아버지가 해지한 예금을 찾아간 지 5분후, 배우자인 할머니가 지점을 찾아왔다. 할아버지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으며 전북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에 예금이 얼마가 있다는 이야길 했다는 것이다.

김 차장과 최 과장은 순간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했다.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고 할아버지의 휴대폰으로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했다. 또한 거래하는 타 은행에도 연락해 이모 할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으니 인출여부 및 거래정지를 요청했다. 다행히 신속한 조치로 이모 할아버지의 돈이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이모 할아버지의 휴대폰에 경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전화를 건 보이스피싱 일당은 “서울 경찰청 강력반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빨리 인출해 다른 통장으로 넣어야 한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모 할아버지는 “신고도 안 했는데 은행직원과 경찰들이 어떻게 알고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전북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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