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은-호주 수출금융보험공사 손잡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12-17 13:38 최종수정 : 2014-12-17 18:46

정보·금융지원,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이 행장 현지서 철광석 개발 참여도 모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7일 호주의 대외정책금융기관인 EFIC(Export Finance and Insurance Corporation)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덕훈 행장은 18일 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최대주주인 핸콕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을 만나 우리 기업의 호주 자원개발시장 진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호주 현지 EFIC 본사에서 앤드류 헌터(Andrew Hunter) EFIC 사장과 만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관련 정보교류 및 제3국 공동 진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과 호주 두 나라 대외정책금융기관끼리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두 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해외진출 관련 정보공유 및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수출 등 지원 대상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이 중소·중견기업 금융상품 개발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금융 및 비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호주 시장 개척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두 기관은 16일 EFIC 본사에서 '중소기업 부문 협력 강화 워크숍'을 열고 두 기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호주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2일 발효됨에 따라 교역·투자 확대 등 호주와의 상호 보완적 교역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수은이 호주 대외정책금융기관과 협력기반을 확대함에 따라 해외진출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상호 공유, 제3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금융지원 성공사례 공유 등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와 인력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채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훈 행장이 직접 나서 자원개발 협력 추진 대상으로 삼은 로이힐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철광석·인프라 개발사업으로 국내기업이 지분투자, EPC, 철광석 장기구매 등 사업전반에 걸쳐 참여한다.

수은은 총사업비 120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PF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