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544건 포함돼 있다.
입찰 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1, 1628-10 등 4필지’의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이 감정가 146억원에서 20% 떨어진 117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해당 물건은 지난 9월에 유찰된 바 있다.
공매 참여시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공고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으며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편, 캠코는 '정부 3.0' 추진 취지에 따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