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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015년 신용전망 ‘안정적’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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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20 14:59 최종수정 : 2014-11-20 15:07

우호적 자금조달여건 지속, 수출기업 환율이 리스크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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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2015년 우리나라 기업의 신용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20일 완만한 글로벌 GDP 및 한국 GDP 성장이 예상되고, 한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15년 한국 기업의 신용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Chris Park 무디스 Senior Vice President는 “한국 및 주요 선진국의 거시경제 여건과 7%를 소폭 하회하는 중국 GDP 성장률 전망을 고려할 때 한국 기업 부문의 신용전망은 대체로 안정적”이라며 “또한 다수의 업종에서 이익이 2014년의 낮은 수준으로부터 회복, 또는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레버리지 비율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디스의 신용전망 보고서는 향후 12~18개월간 해당 부문의 업황에 관한 무디스의 견해를 제시한 보고서이다. 자금조달 여건과 관련하여 무디스는 최근 1~2년간 한국에서 일련의 그룹사 부실 사례가 있었지만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의 경우 우호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달러화 및 엔화 대비 원화의 추가적인 평가절상 가능성은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국내 수출업체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또한 공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감독강화로 공기업의 과도한 차입금 증가가 통제되고 유사시 정부의 적시지원 가능성이 높아져 공기업도 우수한 신용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한국 기업 중 84%는 현재 ‘안정적’ 등급전망이 부여되어 있는 등 대부분의 한국 기업이 향후 12개월간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무디스는 일부 기업이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재무적 완충력이 제한적인 수준임에 따라 2015년 부정적인 방향의 신용등급 조정이 긍정적인 조정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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