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이날 청소대상으로 △법령근거 없이 수집했거나 △장기간 방치되고 △보안이 적용되지 않거나 △개인적으로 보관 중인 개인정보로 ‘4대 개인정보’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대청소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상 모든 개인정보 취급절차를 재점검하는 한편,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에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되도록 개편, 개인정보 파기 가이드라인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27001을 획득했으며, 주민등록번호, 카드, 계좌,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등 10개 항목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있다.
한화생명 방장균 준법감시인은 “한화생명은 이미 국제표준 획득과 고객정보 암호화, 정보보안 마스터플랜 수립 등으로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갖췄다”며 “그럼에도 방치되어 있는 개인정보가 있지 않은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점검 하는 등 정기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