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회장은 22일 오전 문현금융단지 내 신축 본점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사진 앞줄 왼쪽>과 지원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 푸드뱅크와 7개 구·군에서 운영 중인 푸드뱅크에 식자재 운반용 차량 7대를 기증했다.
지역 푸드뱅크는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 어르신,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층에 전하고 있다. 당연히 푸드뱅크 차량의 역할이 큰데 반해 운행에 나선 지 10년이 넘고 심지어는 15년 넘게 운행거리가 22만km에 육박하는 차량이 있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만만치 않은 수리비도 문제였지만 때로는 운행 중 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되는 갈수록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던 터에 부산은행에 도움을 청해 최신설비를 갖춘 차량이 투입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차량을 지원받게 된 부산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공급은 하루 3끼 밥을 먹듯이 제때에 맞춰야 하는데,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 걱정을 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 회장도 “오늘 전해 드린 차량에 식료품과 생필품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훈훈한 마음이 함께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2년에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4억원 상당의 특수 제작된 장애인 수송차량과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했고, 지난해에도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산하 구.군 센터 및 부산시사회공헌정보센터에 업무용차량 7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에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잇고 있다. 부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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