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 15주간 LG전자, 대우인터내셔널, 한일전기MMC, 한양대학교병원, SH공사, 한국전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성북장애인복지관 등 8개 기업의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개선 경쟁프로젝트 ‘건강나눔 도심걷기’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국민의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인 순환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계단 조성지원사업, 도심 건강걷기 지원사업, 허리둘레 5%줄이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참여자 100명은 쌀 5가마니 무게에 해당되는 405.8kg 감량에 성공했으며 1인당 평균체중은 4.3kg, 체지방률은 5%p 감소했다. 최고 감량자는 체중 22.2kg, 체지방률 19.8% 감량에 성공했다.
재단은 이 과정에서 트레이너의 운동습관 코칭, 영양사의 건강식단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건강미션을 부여하는 한편 건강도시락과 운동기구를 지원했다. 직장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바쁜 업무일과로 인해 탈락률이 높다는 인식과는 달리 이번 참여자들은 94%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재단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6주간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9주 동안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량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함께 11일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시상식과 걷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수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상금의 50%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유석쟁 재단 전무는 “서울시가 힘을 합쳐 시민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생보사들을 대표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