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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금융의 삼성전자’로 거듭날 것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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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0-01 22:00 최종수정 : 2014-10-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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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금융의 삼성전자’로 거듭날 것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10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 7월 베트남 보험업 관련법령이 개정돼 보증보험제도 수출근거가 마련된 이후 8월말 지점인가를 받았으며 공고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개점하게 됐다.

이에 앞서 서울보증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산업은행(BIDV)본사에서 BIDV와 베트남에 보증보험을 정착시키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베트남 보증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보증과 BIDV는 베트남 보증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공동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베트남 금융시장 관련세미나 개최 등 베트남 경제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증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보증은 베트남 리딩뱅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베트남에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공동상품개발 등을 통해 베트남 내 보증보험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해 하노이 지점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베트남에 5년 동안 17조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고 2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수입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베트남 재무부, 보험협회 등과 보증보험에 대한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 제도를 활성화하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영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SGI서울보증에게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서울보증이 금융한류를 선도하는 ‘금융의 삼성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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