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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은 ‘선전’ vs 자금은 ‘이탈’ 롱숏펀드 엇박자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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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31 18:08

박스장 영향, 변동성 축소로 수익률 호조
설정액 1274억원 감소, 롱숏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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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고점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가운데 롱숏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성과 대비 투자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편이다.

롱숏펀드의 엇박자현상이 뚜렷하다. 성과는 양호하나 자금은 이탈하며 투자자들이 롱숏펀드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롱숏펀드의 수익률은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 롱숏펀드 수익률은 1.67%로 강세를 나타냈다. 월간 수익률로는 작년 4월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8.85%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 강도는 약해지긴 했지만 성과가 최근 턴어라운드하며, 수익률 훼손이 심하진 않다. 롱숏펀드 수익률이 양호한 이면에는 롱숏펀드가 KOSPI200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매수포지션으로 대응한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률은 호조세를 보이나 자금은 되레 이탈하고 있다. 같은 기간 롱숏펀드는 1274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3달 연속 순유출중이다.

현재 롱숏펀드는 7월에 설정된 1개 펀드를 포함하여 총 38개 펀드가 2조1867억원의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5월초 2.7조원 대비 0.5조원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 이비오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지수변동폭 및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최근 Style 팩터별 수익률 편차는 확대되고 있다”라며 “롱숏펀드의 알파전략은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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