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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투자, 지름길로 ‘Go, Go’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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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23 22:03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공모주 10% 우선 배정
BBB+이하인 채권·코넥스주식 편입, 위험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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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더 많은 공모주를 편입하는 투자수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투자, 공모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들 수 있다. 직접투자의 경우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일반 투자자들이 청약을 통한 수익기회가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펀드 등 금융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특히 공모주 배정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강점은 공모주에 1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1인당 가입금액 5000만원 이하(금융기관 합산), 올해까지로 예정돼 있는 가입시한 등의 조건을 충족했을 때 분리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지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펀드투자 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율(6.6%~41.8%) 대신 원천세율 15.4%)을 적용하여 분리과세하기 때문이다.

최근 공모주 인기에 힘입어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이미 짧은 시간 동안 설정액이 급증하며 설정액은 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다만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감안해야 한다. 총자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이하인 채권 또는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때문에 BBB등급 회사채는 재무적 측면에서 불안 정할 수 있으며,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면서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투기등급 채권의 연간 부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동양사태에 이어 최근 발생한 동부그룹 위기까지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예적금 위주의 안정적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중에 출시된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를 보면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 지난 1개월 수익률 평균은 +0.3%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본격적인 출시 이후 이렇다 할 기업공개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 성과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라며 “하반기 공모주 열기가 이어진다면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 역시 개선될 것이며,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이미 출시된 공모주 펀드에서 양호한 트랙레코드를 기록했던 운용사 상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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