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2014년 상반기 중 44개국 시장에서 이루어졌지만, 홍콩과 미국 시장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2%p 증가한 52.7%로 투자지역 편중이 지속됐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홍콩시장의 2014년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감소한 29%인 반면, 미국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4년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9%p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 영국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2.8%p 증가하여 상위 5개 시장에 진입했다.
한편, 해외투자펀드의 투자방식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과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으로 구분되며, 2014년 상반기 동안 직접운영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144.6%)하였으나 위탁운용은 소폭 감소(-3.8%)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009년부터 글로벌네트워크서비스 기관인 옴지오(Omgeo)와 연계하여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거래시 필요한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업무를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