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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우선주 투자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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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17 14:22 최종수정 : 2014-07-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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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주식을 나눌 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누는데 특별히 우선주가 갖는 이점은 뭔가요?

먼저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많이 받지요. 그리고 회사가 파산했을 때 보통주를 갖고있는 주주보다는 재산배분을 먼저 받습니다. 그런데 우선주는 보통주같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인 권리는 포기하고 대신에 1%정도의 배당을 더 받을 수가 있지요.. 그런데 주가는 보통주 보다 10-20%, 많게는 50%넘게 싸니까,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선호하기도 합니다.

2. 그런데 우선주가 나름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요, 주가가 쌀 때는 쌀만한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요, 일반적으로는 그 이유를 의결권이 없어서 그렇다, 또는 배당률을 더 받아봤자 액면가에 1%정도 더 받는데, 별 가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설명을 하지요. 그런데 사실 개인 투자자들도 의결권을 보유했다고 해서 금전적으로 특별히 더 얻는 이익은 없어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본다면 1% 배당금하고, 의결권에 대한 일정한 가치만큼만 보통주보다 싸야 맞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보다 훨씬 더 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이유는 보통주 만큼 매매가 잘 되질 않아서 그렇습니다. 우선 발행량이 적으니까요. 그래서 거래가 부진하니까 주가도 자연히 싸게 됩니다.

3. 그런데 이달부터지요? 우선주 상장페지 조건이 강화된다면서요.. 그런데도 우선주에 대해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나 봐요?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선주의 문제는 발행량이 적다보니까 소액 거래만으로도 주가가 오르내렸어요. 그래서 주가의 왜곡이 늘 문제가 됐지요. 그래서 작년 7월부터 이런 페단을 막으려고 페지기준을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장주식수나 거래량, 주주수가 부족해도 페지하구요, 주가가 낮아서 시가총액이 5억원 미만이 돼도 퇴출하도록 정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달까지 이미 9개 종목이 폐지됐구요, 이달부터는 조건이 강화되면서 이번주 15일에 다시 8개 종목이 상장 폐지됐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앞으로는 우량하고 거래가 가능한 우선주만 남게 되겠지요, 그러면 가치있는 우선주는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겁니다.

4. 그러면 결국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요즘 주가 동향은 어떤가요?

금년 들어서 주가 비중을 보니까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 모두 고가주 비중이 2%정도 늘었어요. 그러니까 우량주 투자가 늘긴 했는데.. 주가 상승률은 저가권 주가가 더 많이 올랐어요. 현재 우리시장의 구성을 보면요, 유가증권시장은 3만원 미만 주식비중이 70%가 넘구요, 코스닥시장도 만원미만 주식이 77%나 돼요. 그런데 상반기 주가 상승률을 보면요, 유가증권시장은 5천원에서 1만원하는 주가가 25%이상 올랐구요, 코스닥도 1천원에서 3천원 미만 주식이 20%이상 올랐어요. 그러니까 액면가에서 크게 비싸지 않은 주식들에 주로 투자가 된거지요.

5. 그러면 우선주도 저가주식에 속할텐데.. 우선주들도 올랐나요?

우선주가 제법 많이 올랐습니다. 현재 우선주가 131개 종목이 있는데요, 지난 1년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니까, 30개 종목만이 마이너스구요, 95개종목이 10%이상 수익을 냈어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43개 종목은 수익률이 50%가 넘었으니까, 이러한 수익률은 주가지수나, 주식형 펀드가 6-7%정도 오른 것과 비교하면 괜찮은 편이지요.

6. 그러면 앞으로 우선주 투자전망은 어떤가요?

엊그제 출범한 제2기 내각 경제팀에서 기업의 배당 확대 정책을 내놓았지요. 그래서 요즘 다시 배당주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그것이 아니라두요, 시장에서는 기업승계 때문에 고율 배당을 하는 기업도 예전보다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요즘같이 금리는 낮고 주가가 쌀때는 상대적으로 고율배당의 매력이 높아지지요. 그래서 그것을 겨냥한 펀드들이 지난 1년간 실적이 좋았는데.. 그러다 보니까 배당과 관련한 우선주가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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