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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블논란, 깜짝 ‘경기회복’으로 해소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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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24 15:10 최종수정 : 2014-04-25 09:29

피델리티자산운용, 미증시 변동성축소 기업이익추가상승으로 추가랠리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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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에 대한 버블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며 증시가 리테이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기회복은 투자자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미국증시의 추가랠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해에 리레이팅을 통해 강한 랠리를 시현했던 미국 주식시장과 경제가 올해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식 밸류에이션이 비싸지 않으며, 수익성 정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이익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어 미증시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완화적 유동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식숭배' 현상이 재현되면서 장기상승장을 뒷받침할 가능성도 있다. 낮은 변동성이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대규모악재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과 이상한파로 인한 미국의 성장부진 등은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매도할 이유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강한 회복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고 변동성이 낮다.

그 배경은 미국 경제구조와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뒷받쳐줬기 때문이다.

단 금리상승의 변동성은 부담이다. 재닛 옐런 신임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종료되고 나면 얼마나 빨리 금리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6개월'이라는 기간을 밝혔다. 그 결과 변동성이 소폭 증가하고 증시가 하락했다. 하지만 정작 10년 만기 미 국채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채권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는 경기가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 제조업 PMI, 서비스 PMI, 소비자 신뢰 등 경기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게 될 것이고, 3%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증시도 더 이상 저렴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싼 수준도 아니다. 실적 전망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제시되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하향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낮아진 실적전망에 비해 양호한 실적시즌이 예상된다.

피델리티 글로벌 주식부문 CIO인 도미닉 루시는 “현재 기반을 다지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국 및 유럽 크레딧의 금리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주식의 크레딧 대비 매력이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상승장이 진행 중이고 상승장에서는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를 해야 한다”라며, "2015년에 금리상승 사이클이 개시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미드 사이클 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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