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은 지난 1991년 4월 서울에서 최초로 주말농장을 개장한 이래 24년째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가족 당 5평씩 120명의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관악농협 주말농장에서는 재배할 모종과 씨앗, 퇴비를 제공한다. 또한 분양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농책자를 배부해 작물별로 파종시기와 관리요령 등을 자세하게 설명, 농사일에 서툰 고객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주말농장을 운영하다보면 5평 규모의 농사도 서툴러서 금방 포기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우리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 대부분이 혼자서, 혹은 가족단위로 1만평 이상의 농사를 짓는 노인들이다”라며 “우리 먹거리를 지켜주는 농민들을 위해 주민들께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촌, 농산물을 더욱 애용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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