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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화두 SBI저축銀 상징 ‘바빌론’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04-13 21:56

출시 약 6개월만에 계좌수 16만 근접 ‘파죽지세’
자체개발 리스크 시스템 적용 등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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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화두 SBI저축銀 상징 ‘바빌론’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에서 러시앤캐시와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를 비롯해, 지난달 14일 모그룹인 SBI홀딩스에서 계열사 통합을 고려하는 등 업계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상태다. 이뿐 아니라 1년 정기적금 금리 또한 4.2%로 인상,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표 상품인 바빌론이 최근 15만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바빌론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시절 ‘알프스론’을 모태로 한 상품으로 SBI저축은행의 대표 브랜드다.

◇ 자체개발 리스크시스템 적용… 약 6개월만에 9000억원 잔고 기록

작년 9월 런칭한 바빌론은 지난달 기준 총 계좌수 15만7521건, 8848억원의 잔고를 기록 중이다. 바빌론의 모태는 과거의 ‘알프스론’이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소득계층간의 양극화 현상으로 은행, 카드, 캐피탈 등 기존 금융기관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이 증가해 당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프스론을 출시했다. 소외 계층 증가로 인한 사금융이 급성장으로 서민금융 계층의 사회문제로 대두돼서다. 기존의 시중은행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때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상품으로 출시된 것.

작년 9월 1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알프스론도 바빌론이라는 옷으로 새롭게 갈아입었다. 바빌론의 의미는 ‘바로 빌려주다’의 축약어로 인터넷 클릭만으로 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속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바빌론은 고객 혜택 측면에서의 즉시성과 쉽다는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

바빌론은 과학적인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02년 자체 개발한 ‘리스크 관리시스템 (RMSㆍRisk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신속한 대출가능확인과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의 세분화에 따른 대출금리 및 한도의 차등화를 업계 최초 가능하게 한 것.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바빌론은 스피드론, 직장인, 탑클래스직장인, 주부론 등의 상품으로 이뤄져 있다”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스피드·직장인론 대표적…최저 대출금리 연 9.9%

바빌론의 대표 상품으로는 스피드론과 직장인이다. 스피드론은 100만~1000만원까지 누구나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당일 신청해 당일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바빌론 직장인은 재직확인이 가능한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최저 연 9.9%,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을 할 수 있다. 바빌론의 모든 상품은 전화(1600-8888) 또는 인터넷(www.babilloan.com), 모바일로 대출가능여부 조회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바빌론의 효율성을 알리기 위해 출범 이후 홍보활동을 강화했다”며 “많은 소외계층들이 바빌론을 통해 제기를 꿈꾸고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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