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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윤곽, 진입장벽 대폭 낮춘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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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07 00:53

상장요건 대폭완화 인센티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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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KONEX:중소기업전용주식시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금융위, 거래소는 지난 3일 코넥스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이번 신설방안에 따르면 진입대상은 자본력이 부족한 초기중소기업이다. 사회적 기업도 포용할 만큼 성장성있는 모든 업종(Growth Enterprise)에 문호를 활짝 연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진입장벽도 대폭 낮췄다.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코넥스에 입성할 수 있다. 감사의견 적정, 규모/재무/경영성과 요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자기자본, 매출, 순이익 등 재무제표도 코스닥 진입요건의 1/10~1/3 수준이다.

단 코스닥 진입기업은 상장을 불허하며 성장초기기업의 불확실한 현금흐름을 고려, R&D 중심기업에게는 상장특례를 줄 예정이다.

상장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 거래소, 코스닥의 경우 심사청구, 심의, 결과통보, 수요예측, 매매거래에서 약 D+105일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코넥스의 경우 사전준비(계약체결, 기업실사, 상장적격보고서 작성)를 끝내면 그 다음단계(신규상장신청, 승인, 매매거래개시)까지는 D+15일 이내에 완료되는 등 초고속으로 마무리된다. 적극적 상장지원을 위해 지정자문인제도도 도입된다. 이는 계약, 기업실사를 맡는 일종의 상장주관사의 역할을 하는 제도로 코넥스상장은 지정자문인을 통해야 가능하다. 초기에는 거래소도 적격성 심사를 맡는 등 상장채널을 거래소, 지정자문인 등 투트랙방식을 접목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위는 증권사의 지정자문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발행사지분보유완화, 수수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금융위 김석동 위원장은 “ 혁신이 가속화될수록 경제지형도 급변하여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성장초기 기업을 부단히 발굴하고 자금도 적시에 공급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코스닥에 진입하지 못하는 성장초기 중소기업을 위해 코넥스로 자본시장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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