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흥국 금융불안, 글로벌시장 ‘요동’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6-19 22:23

이머징 통화약세, 외인 주식채권 쌍끌이매도

신흥국 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조기종료에 대한 논란에다, 통화약세까지 겹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만, 태국, 인도 , 필리핀 등 신흥아시아 6개국 모두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 여파로 해당국가들의 국채금리평균이 3.2%에서 3.6%로 급반등했으며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경우 무차별한 외국인의 자금이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외인의 매도는 신흥국의 통화약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신흥국의 통화가치는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과거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외화유출로 홍역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브라질은 각각 금리인상(25bp), 토빈세폐지 등 정책을 발표하며 통화가치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축소에 대한 우려도 외국인 이탈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실제 6월들어 양적완화축소논쟁이 위험자산 선호도약화로 확대되면서 글로벌자금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머니무브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외인의 신흥국 자금이탈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인의 이탈을 부추긴 핵심변수들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먼저 신흥국통화의 경우 엔화약세국면이 제동이 걸리면서 추가평가 절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양적완화축소결정도 경기는 개선되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여 19일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변화를 시사할 가능성 또한 낮다.

KB투자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통화가치하락이 충분히 진행됐고, Q1, Q2종료 이후 외국인의 매도가 크지 않으며 과거 2004년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직전 달러는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증가로 선진국과 신흥국 통화대비 모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6월 이후 달러는 선진국 통화대비 약세를 보여 셀 이머징 마켓(Sell Emerging Market)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피지컬AI 산업 핵심 플레이어"…하나운용, '현대차·기아 채권혼합 ETF' 상장 [ETF 통신] 하나자산운용이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25%가량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50%는 단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였다.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현대차그룹에 투자해서 성장성을 공략하면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콘셉트다.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9일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하면서 여의도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4등급(보통위험)으로, 총 보수는 연 0.100%다.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국내 글로벌 피지컬AI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그룹 핵심기업의 성장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에 분산해서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 2 ETF도 전문화 시대…한투운용 분사가 던진 운용업 재편 신호 ETF 시장의 경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 상품 수와 자금 규모를 늘리는 경쟁을 넘어 조직 구조와 운용 체계가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조직 분사 추진은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분사 대상은 'ACE ETF' 브랜드를 담당하는 패시브 운용 조직으로, 상품 개발과 운용, 마케팅 인력 상당수가 신설 법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신설 법인의 대표로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배 대표는 2022년 'ACE ETF' 리브랜딩 이후 ETF 순자 3 KB증권 물량 싹쓸이에도 프라이싱 1위는 한투증권 [5월 리뷰②] 5월 공모 회사채 시장은 '물량'과 '프라이싱'의 승자가 달랐다. KB증권이 전체 주관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민평 대비 스프레드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며 가격협상력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수요예측 흥행(경쟁률)이 반드시 유리한 발행조건(조달금리)으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KB증권은 12개 트랜치에서 1조 4547억 원의 주관실적을 쌓으며 점유율 47.6%를 기록했다. 2위 NH투자증권(4645억 원·15.2%)과의 격차가 3배를 웃돌아 사실상 'KB 대(對) 나머지' 구도가 형성됐다. 키움증권은 2815억 원(9.2%)으로 3위에 올랐고, 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주관에 참여한 SK증권이 2165억 원(7.1%)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