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저축은행 순이익 1.6조…전년比 18.8% 감소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3-24 06:00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요인
대손충당금 전입액 2.5조, 전년比 48.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본사 DB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본사 DB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부실 위험 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곳의 순이익은 1조5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3689억원) 감소했다.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미사용약정 한도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분까지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83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2021년 말(2.5%)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2.8%로 2021년 말(1.8%) 대비 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전년 말(3.7%) 대비 1%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1%로 전년 말(3.4%) 대비 0.7%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지난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25%로 2021년 말(13.31%) 대비 0.06%p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 1조원 이상은 8%, 자산 1조원 미만은 7%를 넘으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감독원은 "잠재 부실 위험 등이 현재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확충 등 유도를 통해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