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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주가 16% 급락… “신작 기대 못 미쳐” [마감 시황]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8-25 17:42

하반기 주요 신작 ‘히트2’ 출시

주가 상승 기대 사라진 영향

이용자들 “게임 접속 안 돼”

금리↑‧환율↓… ‘코스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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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25일 자체 개발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인 ‘히트2’(HIT2)를 정식 출시했다./사진=넥슨게임즈 누리집 갈무리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25일 자체 개발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인 ‘히트2’(HIT2)를 정식 출시했다./사진=넥슨게임즈 누리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신작이 기대에 못 미치고 게임 접속이 안 된다는 이용자 반응이 이어지면서다. 최근 한 달간 8% 정도 상승하는 등 주가 상승 기대감이 사라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25일 넥슨게임즈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86%(3600원) 내린 1만77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0시가 되자마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인 ‘히트2’(HIT2)가 이용자들의 호의적 반응을 못 이끌어내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의 누리집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게임 접속이 안 된다” “PC 버전 오류를 고쳐달라” “히트2 탈출은 지능 순이다” “리니지 모방 게임이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고품질 그래픽, 대규모 필드 전투 등을 특징으로 출시됐다. 넥슨게임즈가 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이후 선보인 첫 게임이다. 올해 넥슨게임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25일 출시한 자체 개발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인 ‘히트2’(HIT2)에 대한 이용자 반응./넥슨게임즈 게임 '히트2' 누리집 커뮤니티 갈무리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25일 출시한 자체 개발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인 ‘히트2’(HIT2)에 대한 이용자 반응./넥슨게임즈 게임 '히트2' 누리집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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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외국인과 개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2447.45) 대비 1.22%(29.81포인트) 오른 2477.26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18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415억원, 11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5.40%), 건강관리업체‧서비스(+3.73%), 전기 유틸리티(+3.72%)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에너지장비‧서비스(-1.80%), 조선(-1.33%), 우주항공‧국방(-0.84%)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SDI(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SDI만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8%(4000원) 하락한 58만7000원에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는 전일보다 1.19%(700원) 오른 5만970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0.74%(400원) 증가한 5만4600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1.77%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0.97%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 +2.05%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0.33%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2.13% ▲네이버(NAVER·대표 최수연) +1.24% ▲카카오(대표 남궁훈) +1.60%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 +3.26% 등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증시가 뛴 이유론 한국은행(총재 이창용)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2.50%대까지 확대된 것은 201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794.14)보다 1.79%(14.23p) 상승한 807.37을 향하면서 800선을 되찾았다.

개인이 1236억원어치 물량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억원, 655억원어치를 받아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하나같이 전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0%(2100원) 높아진 7만4400원에 종료됐다.

이어서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 +0.95%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2.85% ▲HLB(대표 진양곤·김동건) +3.31%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1.71%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1.60%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3.32% ▲알테오젠(대표 박순재) +1.50% ▲에코프로(대표 김병훈) 1.34%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김영규‧김제현) +1.60% ▲천보(대표 서자원·이상율) +0.76% 등도 웃었다.

이날 하루 동안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7조693억5700만원, 코스닥 시장 5조4083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2.1원)보다 6.9원 내린 1335.2원에 문 닫았다. 이틀째 내림세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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