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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일본 공작기계 해외 신규 수주 빠르게 업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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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일본 공작기계, 해외 신규 수주는 빠르게 Up-Turn

3월 일본 공작기계협회에서 집계한 월간 총 수주 금액은 1,278.8억엔(+65.1% YoY)으로 2020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 2019년 3월 이후 24개월만에 1,200억엔을 상회하였고, 전 지역에서의 신규 주문이 증가.

특히, 해외 수주는 873.9억엔(+102.3% YoY)을 기록,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 2018년 미중 무역분쟁 후 24개월 연속 해외 수주액이 급감한 이후 2020년 11월부터 반등에 성공, 3월 수주 규모는 무역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전방산업의 고른 수요 회복, CAPEX Cycle 진입

JMTBA(일본공작기계협회) 기준으로 전방산업은 크게 10개 Category로 분류되며 운송장비부문과 공공기관을 제외한 전 부문의 1분기 수요는 빠른 회복세를 보임. 정밀기계(Precision Machinery) 부문은 3월 전월 대비 +106.6% 증가하며 수요회복이 가장 가파른 모습을 보임. 일본공작기계 업계 해외 신규 수주는 전세계 제조업계 CAPEX Cycle의 선행지표로, 2년간 급격한 위축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3월에 의미있는 회복을 보임(+102.3% YoY).

■ 중국-인도의 발주 증가세 지속, 선진국은 회복세 전환

1분기 누계 기준 공작기계 국가별 신규 발주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중국 +217.1%, 인도 +161.6%, 호주 +92.8%, 브라질 +66.7%로 Commodity 관련 국가들의 신규 주문이 급증함. 이는 벌크선(BDI) 운임 강세 기조를 지지할 전망. 일본에게 2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은 1~2월 감소세에서 3월 빠르게 반등(+54.1% YoY). 부진했던 유로존의 경우, 3월 신규 발주 증가율은 이탈리아 +450.1%, 프랑스 +166.8%, 독일 +138.9%, 영국 +60.7%로 턴어라운드.

■ 24개월간의 CAPEX 축소국면은 마무리, 국내 공작기계 업계의 회복 기대

일본 공작기계 업계의 월간 해외 수주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했던 시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기가 유일함. 당시에는 턴어라운드 이후 26개월 연속으로 해외 수주액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음. 지난 축소국면(YoY 증감률 마이너스)이 24개월로 가장 길었던 Cycle인 만큼, 유동성을 바탕으로 CAPEX Cycle이 기대됨. Top Tier 일본 업계가 2020년 11월부터 회복했다는 점에서 국내 공작기계 업계 또한 2분기 이후부터 수주 회복을 기대. 와이지-원, 삼익THK, 현대중공업지주(현대로보틱스) 등 관련 업체들의 점진적인 수주 개선과 실적 회복을 전망.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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