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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로 소송 리스크 해소”-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4-12 09:17 최종수정 : 2021-04-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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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이노베이션

▲자료=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 합의를 통해 소송 리스크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관련 분쟁에서 합의하며 소송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합의로 국내외 관련 소송은 모두 취하될 예정”이라며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금 규모는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이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배터리 가치에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며 배터리 가치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 관련 재고 수준은 점진적 수요 개선으로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백신 상용화 이후 운송용 중심의 수요 회복에 따른 정유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화학과 윤활유 부문 모두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30GWh에서 2023년 85GWh, 2025년 125GWh+α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배터리 실적은 소송 비용 소멸 및 공격적인 케파 증설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특히 소송 관련 리스크는 동사의 최대 악재였으나 합의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심리는 반전될 것”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에 반영된 배터리 가치는 3조원 수준에 불과하므로 향후 배터리가치의 극대화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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