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4.00원)보다 원 0.9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금리 상승 경계 속 주식시장 조정에 따라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미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 경계와 전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의 조정이 눈에 띄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낮아진 3만1,39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0.04포인트(1.69%) 하락한 1만3,358.79를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주중 1.6%까지 치솟다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발언과 주 후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1bp=0.01%p) 낮아진 1.41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 오른 0.123%에 호가됐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내린 90.77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35% 오른 1.2091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30% 높아진 1.396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1% 내린 106.75엔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6.4734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797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