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오전장 강세폭 반납...저조한 입찰과 임시국회 실망감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23 13:5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오전의 강세폭을 반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실시한 국고 20년물 입찰이 약하게 됐고 기대했던 한은발 롱 재료도 나오지 않은 실망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 4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48, 1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28.0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66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 2,81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3bp 오른 1.0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보합인 1.93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20년 입찰에선 2.239조 응찰해 0.765조원이 2.04%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298.5%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오전 11시 기준 대비 0.5bp 약한 수준에서 낙찰되며 최근 입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0년 입찰은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 같고 기대했던 한은발 강세 재료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다시 이제 해외금리나 주가지수 눈치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발행만 강하게 되고 단기물 유통시장에서 은행채 등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채권시장이 저가 매수할 만하면 글로벌 금리에 발목 잡히는 형국이고 주식시장도 다시 리스크온 무드로 돌아서는 분위기로 보여 반등시 매도가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현재 시장의 재료는 추경이나 한은의 단순매입 여부보다는 글로벌 금리 추세에 더 주목하는 듯하다"며 "인플레이션의 한 축인 유가 상승세도 눈여겨볼 봐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