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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주식시장 리스크오프 속 상승폭 확대…1,146.35원 3.1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0-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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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를 필두로 한 아시아 주식시장 하락 분위기에 편승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5원 오른 1,14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달러/원은 유럽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와 이에 따른 경제 봉쇄 우려 등이 부각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아시아 주식시장에 리스크오프 재료 떠올랐고, 이는 달러/원의 상승에도 직결됐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하락 반전하며 달러/위안 상승까지 부추기는 모습이다.

아시아 거래에서 오름세를 유지하던 미 주가지수선물도 상승 폭이 현저히 둔화된 상태이고, 나스닥선물의 경우 하락세로 이미 돌아선 상태다.

현재 시장참가자들은 미 부양책에 대한 희망을 남겨둔 채 롱플레이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 탓인지 달러/원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이 수출업체 네고를 압도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166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6% 떨어진 93.80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부양 규모를 늘려서라도 부양책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미 대선 전 의회가 부양책 합의에 나서긴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오늘 서울환시 주변은 마땅히 달러/원 하락을 자극할 만한 재료나 뉴스가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은 1,145원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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