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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 내외 상승…기술주 랠리가 부양 불확실·재확산 우려 상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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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정보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지속하면서 지수들이 연일 지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미국 부양책 규모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여전했으나, 지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2포인트(1.34%) 높아진 2만7,173.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1.3포인트(2.26%) 상승한 1만913.56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P500이 0.6% 각각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1%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일제히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4%, 부동산주는 2%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만 0.1%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애플이 4%, 마이크로소프트는 2.3% 각각 올랐다. 바클레이즈의 투자판단 상향에 크루즈사인 카니발은 10% 가까이 높아졌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 노바백스도 1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9월 들어 중서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정부는 마드리드 시 당국에 봉쇄 조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역시 7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 추가 부양책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민주당이 기존 제시액보다 1조달러나 적은 2조4000억달러 규모 부양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이는 공화당 측 상한선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장 마감 후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부양책을 놓고 대화했으며, 양측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 달러화 강세 등에 압박을 받았다. 다만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뉴욕주가가 상승하면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6센트(0.2%) 낮아진 배럴당 40.2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41.9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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