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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비둘기 FOMC 기대 + 증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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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이틀째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자산이 힘을 받자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가 줄었다. 주중 열릴 정례회의에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3% 내린 93.0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871달러로 0.19%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0.49% 높아진 1.28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해졌다. 달러/엔은 0.44% 하락한 105.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화 약세와 뉴욕주가 상승이 겹치면서 위안화 강세폭이 커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0% 내린 6.805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8303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9%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8% 하락했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 잇단 인수합병(M&A) 및 대형 기업공개(IPO) 소식 등 호재가 넘쳐났다. 특히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와 반도체설계회사인 ARM 인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정보기술주가 2%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69포인트(1.18%) 높아진 2만7,993.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27%) 오른 3,383.5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3.11포인트(1.87%) 상승한 1만1,056.65를 나타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난 주말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부작용 의심 사례로 중단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이 연말까지 미국인에 공급될 듯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틱톡 미 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미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와 반도체설계회사 ARM을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37달러선에 머물렀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수요 증가,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진 점 등은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9센트(0.2%) 낮아진 배럴당 37.2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2센트(0.6%) 내린 배럴당 39.6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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