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7.40원)보다 1.6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자산시장 내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틀 만에 반락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내린 99.15에 거래됐다. 장 초반 99.93 수준에서 계속 레벨을 낮췄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약세와 중국 경제지표 호재가 맞물린 덕분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내린 7.094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1059위안이었다.
뉴욕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