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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건당국 대책 발표’ 亞증시 일중 고점…위안 강세 전환(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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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초반 상승폭을 늘리며 일중 고점을 찍은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중국 보건당국의 대응책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덕분이다. 장 초반 1.3%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약보합권으로 올라서자 다른 국가들도 일제히 주가 레벨을 높여갔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러스 관련 일일보고시스템 도입 등 우한 폐렴 대책을 발표했다.

오후 12시50분, 국내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0.8%,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각각 높아진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9%. 홍콩 항셍지수는 0.8% 각각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 0.2%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 역시 0.6%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중국 보건당국의 대응책 발표 이후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내림세로 전환했다. 6.91위안 선에서 6.89대로 내려섰다. 현재는 전장보다 0.13% 낮은 6.9000위안에 거래 중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 폐렴 감염자가 440명에 달하는데, 이중 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번 폐렴균이 변종을 거듭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위해 홍콩·대만 전문가들을 우한으로 초청하고, 가금류 등 동물 반입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전역에 바이러스 관련 일일보고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시스템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춘제 기간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매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농도 바이러스를 보유한 '슈퍼 전파자'가 출현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라마르 빌레르 빌레르앤코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최근 신종 바이러스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더 팔아야 한다는 쪽보다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가 더 많을 것 같다”며 “이번 상황을 종말을 향한 시작점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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