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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3%↓…中우한폐렴 공포 vs 리비아發 공급차질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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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하락, 배럴당 58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따른 위험회피 모드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리비아발 원유공급 차질 우려, 이라크 원유생산 일시 중단 소식 등으로 유가는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0센트(0.34%) 낮아진 배럴당 58.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1% 가까이 급락했다가 낙폭을 대부분 줄였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6센트(0.40%) 내린 배럴당 64.5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에서도 첫 우한 폐렴 감염자가 나왔다. 중국에서 온 남성 여행자 1명이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이 밝혔다. 우한 폐렴이 중국과 한국, 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으로까지 확산된 셈이다. 중국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는데, 그 중 15명이 의료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현재 6명으로 늘었다.

최근 리비아 동부 유전지대를 장악한 리비아국민군이 하마다와 자위아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폐쇄한 바 있다. 그 여파로 엘 샤라라 유전과 엘 필 유전 원유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 리비아 최대 규모인 엘 샤라라 유전은 일평균 산유량이 30만배럴, 엘 필 유전은 7만배럴 수준이다.

이라크 알아흐다브 유전에서 정규직 계약을 요구하는 경비원들이 유전 접근을 차단, 원유 생산이 중단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개발한 이 유전은 일평균 산유량이 7만배럴에 달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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