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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돌파…5G 상용화 발판으로 연 8% 이상 고성장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1-20 09:10

황현식 사장 “통신·방송의 유기적 시너지 결과…올해도 각 사업 고른 성장 추진할 것”
2019년 3월 1400만 돌파 이후 10개월만…U+AR·VR 등 콘텐츠로 가입자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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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모바일 가입자 1500만명 돌파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모바일 가입자 1500만명 돌파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의 전체 모바일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수치로, 2019년 3월 1400만 가입자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를 발판으로 연간 8% 이상 급성장했다. 최근 5년간 나타난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U+VR·AR과 클라우드게임 등 다양한 5G 콘텐츠를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계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PTV에서도 유무선 결합을 통한 모바일 가입자 유치에 힘을 보탰다. U+tv는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30~40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으며, OTT ‘넷플릭스’ 제휴를 통해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가입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VR·AR을 필두로 한 자사의 차별적 5G 콘텐츠들이 호응을 얻으며 모바일 전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5G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LTE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날 정도로 5G 콘텐츠 수요가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LTE가 월 12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총괄 사장은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달성은 5G 뿐만 아니라 홈·미디어와 IoT, 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무선 사업을 비롯한 각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밀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 4만원대 5G 요금제와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를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2019년 10월에는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LTE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을 선보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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